○의장 김수한   존경하는 산청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과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올 여름은 유례없는 집중호우와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리신 군민 한 분 한 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7월16일부터 7월20일까지 산청군에는 평균 강우량 632mm의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산사태 발생, 제방 붕괴, 주택 농경지 침수와 도로 및 각종 기반 시설 등의 피해로 피해액 조차 산정하기 어려운 심각한 재난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수해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힘겹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피해 주민들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이승화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소방, 경찰, 군장병, 의용소방대, 새마을, 농협 등 자원봉사자분들과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들의 협조와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갑작스러운 폭우는 산사태와 도로 유실 등 큰 피해로 이어지고 우리의 삶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일들은 반면 교사 삼아 우리군 치수 전략을 새롭게 정비하여 자연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우리 의회도 지역 내 현장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함께 공조해 나가겠습니다.
  오늘부터 8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7,466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 등을 심사하게 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이 수해 피해 복구 사업 등 시급한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과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편성되었는지 엄중하게 심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모든 심의 안건마다 군민의 검증을 받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책임감 있고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이번 추경예산이 군민의 삶에 어떻게 작용하고 실질적인 어떤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지는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올 여름 수해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민생 안정에 최우선 초점을 맞추고 최선의 결과 도출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